홀로 외롭게 사는 바라탕 아저씨. 아저씨는 반려동물가게를 운영하는데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가게에 있는 동물들에게 애정을 주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인 강아지도 이름이 없습니다. 다른 모든 동물들이 주인을 찾아 떠나는데, 어느 누구도 이 주인공 강아지를 선택하지 않아요. 이 강아지가 불쌍했는지 바라탕 아저씨는 자신의 원칙을 깨고 강아지를 산책시켜주기도 하고 심지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자신의 집에 데려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입양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죠.
하지만 점차 강아지와 바라탕 아저씨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이가 되고 결국 아저씨의 원칙은 무너지고 맙니다.
글이 상당히 많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