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진주가 겪는 기나긴 여정을 통해 아무리 귀한 물건이라도 그 가치는 상대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글없는 그림책 '진주'입니다.
한 소년이 바다에서 진주를 발견합니다. 소년은 그 진주로 반지를 만들어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밤에 새 한마리가 진주를 물어가서 둥지에 두었어요. 그 때 고양이가 나타나 진주를 다시 가져가는데... 그렇게 진주의 기나긴 여정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진주는 지금은 나이가 한참 들어버린 처음의 그 소년에게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는 그 진주로 무엇을 할까요?
아... 대략의 줄거리만 보아도 너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