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어느 여름 날. 맑은 하늘엔 구름한점없이 푸르름만 가득합니다. 구름들이 여름휴가를 떠났거든요. 그런데 여기 한 작은 구름이 보이네요. ㅠㅠ 영화 '나홀로 집에서' 처럼 혼자 남겨졌나봐요. 홀로 남겨진 작은 구름은 분명 누군가는 자기를 필요로 할 거라 생각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기위해 길을 떠납니다. 바닷가에 도착한 작은 구름. 그런데 아무도 구름이 만들어주는 그늘을 원하지 않아요 ㅠㅠ. 그래서 숲으로 갔어요. 그런데 숲속에서도 아무도 구름을 원하지 않아요 ㅠㅠ. 슬픔에 빠진 구름은 갑자기 검게 변하더니 엄청난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해요.
엠마 비르케와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코이케 후미가 공동으로 작업한 두 번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