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한마리가 숲으로 이사왔습니다. 그 곳엔 참새보다 외모가 뛰어난 박새들이 이미 살고 있는 곳입니다. 박새들은 참새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래서 참새를 왕따시킵니다. 자신이 못생겨서 환영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 참새는 홀로 외롭게 숲에 적응해야합니다. 추위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숲속에서 새로운 둥지를 지어야하는 불쌍한 참새는 숲 가장 끝쪽에 있는 헐벗은 나무위에 자신의 깃털을 뽑아 둥지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매일밤 울면서 잠이 듭니다. 그리고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어느 참새의 이야기' 입니다. 그림도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