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컷 콜라주 일러스트가 너무나 예쁜 그림책 '하나와 바람' 입니다.
옛날 옛적에 산 꼭대기에 자그마한 종이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 사는 주민들은 종이처럼 가늘고 가벼웠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물론 바람을 무서워했지만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바람이 부는날, 특히 가을에는 무거운 뭔가를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는 걸 배웠어요.
그러던 어느날, 가을도 아닌데 엄청난 바람이 불어닥쳤어요. 바로 반대편 산 꼭대기에 사는 나무 마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었어요.
하나는 이 위험을 끝내기위해 자그마한 종이 줄을 이용해 나무마을로 가서 이 위험을 끝내야한다고 말했어요.
작가는 종이마을을 묘사하기 위해 얊은 종이를 오려 콜라주 일러스트를 완성했고, 나무마을은 두꺼운 박스종이를 이용했다고 합니다.